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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및 노후준비

키오스크(무인 주문기) 사용법 배우기

by Thirdphase 2022. 7. 12.

키오스크(무인 주문기) 사용법 배우기

요즘 음식점이나 카페, 은행, 영화관 등에서 무인 주문기(키오스크)가 잇달아 설치되고 있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키오스크 사용법 배우기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목차 
키오스크를 대할 때 필요한 마음 가짐
키오스크 사용법 배우기
맺음말

 

 키오스크를 대할 때 필요한 마음 가짐

1. 시대의 흐름이라면 받아들이자.

지난 몇 년 동안 최저임금이 엄청 올랐다. 거기에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인건비 감당도 어려워진 자영업자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비싼 인건비 대신 무인 주문기를 설치하는 매장들이 늘어나는 건 앞으로 피할 수 없는 추세이다.

 

앞으로 키오스크를 설치하는 매장은 계속 늘어날 것이다. 당장 어렵고 불편하니까 이번엔 그냥 사람이 주문받는 데로 가지 뭐, 그냥 먹지 말지 뭐, 그럴 게 아니라는 소리다. 이번 한 번은 그럴 수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피할 것인가? 이번에 피하면 다음에도 못하고, 그러면 계속 못하게 되는 거다. 부딪치자.

2. 쫄지말자.

누구나 안 써봤으면 모른다. 젊은 애들이라고 태어나면서 이거 배우고 나온 거 아니다. 걔들도 처음엔 누구한테 물어서든, 혼자 터득해서든 손에 익히고 배운 거다. 그러니까 기계 앞에서 쫄지 말고, 모르겠으면 바로 뒤에 있는 사람한테 물어서 배우자. 한번 배우고 두 번 배우고, 그래서 쓰다 보면 우리도 자연스럽게 하게 될 날이 온다.

 

젊은 사람한테 묻기가 부끄럽다고? 물어도 안 가르쳐주면 어쩌나 싶다고. 그런 사람은 100에 1명도 안된다. 자기 꺼 빨리 주문하기 위해서라도 물으면 대부분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졸지 말고, 모르면 도움을 요청하자. 이때 중요한 거는 당당하게 묻는 거다. 모르면 누구나 물을 수 있는 거다. 모르는 게 죄가 아니다. 모르면서도 혼자 어떻게 해보겠다고 남의 귀중한 시간 뺐는 게 더 안 좋다. 내 시간도 줄이고 뒷사람 시간도 줄이자.

 

 

 키오스크 사용법 배우기

[1] 오프라인 배움터

서울시는 서울시 디지털 재단과 협력하여 시니어들이 키오스크를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인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 중이다.

 

디지털 배움터에서는 강사들이 1:1 밀착 교육방식으로 키오스크 활용법을 가르쳐주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 있다면 한번 가서 제대로 배워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지역별 디지털 배움터 찾기

 

서울시 외에도 지역마다 디지털 배움터가 운영 중인 곳이 많은데, 우리 지역에 있는 디지털 배움터는 아래에서 찾을 수 있다.

 

 

지역별 디지털 배움터 찾기

 

 

[2] 온라인 배움터

디지털 배움터까지 갈 시간이 없거나 집에서 너무 멀다면, 휴대폰으로도 키오스크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

 

요즘 휴대폰은 다 가지고 계시니까, KT '키오스크 교육용 앱'을 다운로드하시면 된다.

 

KT '키오스크 교육용 앱' 화면

앱을 다운로드하여 열어보시며 위 사진과 같은 화면을 만날 수 있다. 써 본 결과 참 친절하게 앱을 만들어 놨다. 집에서 여유 시간에 한 번씩 들어가서 연습해보시고 익숙해지면, 어디서든 키오스크를 만나도 겁나지 않으실 거다.

 

 

 맺음말

오늘은 키오스크 사용법 배우기에 관한 내용을 적어봤다.

 

나도 최근까지는 셀프 주유소를 이용하지 못했다. 키오스크 사용도 겁나고, 기름 넣는 것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고. 그래서 주유소도 직원이 넣어주는 데만 다녔는데, 어느 날부터 내가 다니던 주유소에서 더 이상 기름을 직원이 안 넣어주는 거다. 넣어줄 때까지 계속 서 있다가 결국은 못 넣고 차를 빼서 나왔는데 그날 기분이 정말 뭐 같았다.

 

앞으로 차를 안 탈 거면 몰라도, 처음에 좀 창피해도 배워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셀프 주유소에서 만난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기름 넣는 법을 배웠다. 의외로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얼마나 고맙던지. 그날 이후로 나는 셀프 주유소에 가는 일이 더 이상 겁나지 않았다. 모르겠으면 묻고 배우자. 시대의 흐름을 역행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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