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타운, 양로원, 요양원, 요양병원 차이점
전국 실버타운 현황에 대해 정리를 하다 보니 요양원인데 실버타운이라는 식으로 헷갈리게 적어 놓은 곳들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실버타운, 양로원, 요양원, 요양병원 차이점에 대해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한다.
목차
실버타운과 양로원
요양원과 요양병원
맺음말
실버타운과 양로원
실버타운과 양로원은 의료나 요양이 아닌 주거를 목적으로 하는 시설이다.
양로원에는 무료, 유료, 실비 양로원이 있다. 이중 무료 양로원과 실비 양로원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저소득층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우리가 실버타운이라고 부르는 고령자 주거시설은 유료양로원에 해당된다.
무연고자나 기초생활수급권자인 경우 비용을 정부가 전액 지원하는 무료 양로원을 이용할 수 있고, 실비 보호 대상자인 경우, 정부에서 지원하는 비용을 뺀 일정 생활비를 부담하고 실비 양로원에 입주할 수 있다.
반면 비용을 입주자가 전액 부담해야 하는 실버타운에는 65세이상인 사람으로 혼자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실버타운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입주가 가능하다. 당연히 지불하는 비용에 따라 시설과 서비스 내용은 천차만별이다.
실버타운과 양로원 외에 '고령자복지주택(공공실버주택)'이라는 주거 시설도 있는데, 저소득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협의하여 짓는 복지 시설로, 저렴한 보증금과 월 생활비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령자 복지주택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조 하도록 하자.
2022.08.26 - [은퇴 및 노후준비] - 고령자 복지주택이란? (입주 자격, 입주 비용)
요양원과 요양병원
요양원과 요양병원은 실버타운과 양로원과는 달리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이 요양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입주하는 시설이다.
이중 요양원은 의사의 지속적이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어르신 중 돌봐줄 간병인이 필요한 사람들이 입주하는 시설로, 요양원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장기요양등급 1,2등급을 받아야 한다.
장기요양등급에 관련된 내용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를 참조하도록 하자.
반면 요양병원은 요양원과 달리 의사나 간호사의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고령자가 입원하는 병원으로, 말기암과 같은 중증질환에 걸린 고령자가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까지 머무르며 요양 및 치료를 받게 되는 병원이라고 보면 된다.
요양병원 입소를 위해서 장기요양등급을 받을 필요는 없다. 대신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이 아닌 일반 병원처럼 건강보험 혜택만 받기 때문에 비용면에서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요양원에는 입소 인원 2.5명당 1명의 요양보호사가 상주해서 입소 어르신들을 돌보기 때문에 간병비가 따로 들지 않지만, 요양병원에는 요양보호사가 없기 때문에 보호자가 간병을 직접 하거나 간병인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하는 부담도 있다.
맺음말
오늘은 실버타운, 양로원, 요양원, 요양병원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혼자서 생활이 불가능한 고령자로 요양이나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요양원과 요양병원으로, 혼자서 거동이 가능한 고령자의 경우 각자의 경제적인 상황에 따라 무료, 실비, 유료 양로원(실버타운)으로 입주하면 된다. 아무쪼록 이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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